11월 7일, 광주 비엔날레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주관 2018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이 열렸습니
다. “더불어 함께하는 가치있는 여정”이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기업 임·직원 및 사
회적경제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하였습니다.
먼저 식전공연으로 (사)아시아문화예술협회의 아쟁, 축원무, 대금 공연이 이어졌습니다.
멋진 공연이 끝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마을기업, 협동조합 등 4개 기업에 대해 표창패 수여가
있었습니다.
(사진 출처: 광주 북구 문인 네이버 블로그)
이어서 전남대 사회적재생산연구단 학술연구교수 김경례 소장님과 문화콘텐츠그룹 ㈜잇다의 이순
학 대표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.
저희 더함의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기도 한 김경례 소장님은 ‘사회적경제 활성화! 왜, 어떻게 할 것
인가?’라는 제목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낮은 공공복지지출, 공동체지수 등의 현황과 함께 양보다 지
속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. 따라서 지방정부의 선도적 노력과 함께 북구 단위의 중
간지원조직의 필요성, 당사자 조직의 연대, 그리고 도시재생, 마을공동체, 청년 사업의 연계를 중점
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들을 제시하셨습니다.
이어 두 번째 강의의 문화콘텐츠그룹 ㈜잇다의 이순학 대표님은 ‘사회적경제 N 동네친구-작지만
따뜻한 변화, 당신의 일상이 바뀌는 일상이득’ 이라는 제목으로 각 지역의 사회적경제의 사례들을
공유했습니다. 광주에서 셰어하우스에 살고 마을버스를 이용하며 협동조합 조합원이고 사회적기
업에 다니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춘천의 문화인력양성소 판, 동네방네 협동조합, 그리고
연대로 자립하는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의 헤이그라운드, 아트임팩트의 사회적경제를 소개해주셨습
니다. 이외에도 반값생리대 29Days, 기억발전소, 두리함께, 손편지 제작소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
해 사회적경제는 경제 ‘다양성’을 보장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대안경제이며 다양한 곳
에서 사회적경제의 도전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.
이번 2018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으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자리가 된 것
같습니다. 두 강의에서 제시된 시사점들을 바탕으로 워크숍에 참여하신 모든 사회적경제 당사자
분들의 연대와 실행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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