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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(2010.04.08) 레버리지 사용 과연 필요한가?
작성자 더블원 이메일 전송 조회 2,034 작성일 2011/01/14 13:03

레버리지 사용 과연 필요한가?

 

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의 투자 원칙 중에서 증시는 근시안이다. 남보다 멀리 보고 투자하라고 하였고, 워렌버핏의 오랜 동반자인 찰리 멍거는 적어도 15년 이후의 가치를 볼 수 있도록 하라고 하였다. 물론 이 두 사람은 가치투자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칙을 주장하는 것이지만, 주식시장에서 이러한 투자원칙은 가치투자자뿐만 아니라 레버리지(신용미수)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이 든다.

 

워렌버핏과 찰리멍거가 멀리보고 투자하라고 한 이유는 여유를 가지고 투자하라는 것이다. 주식시장을 경험해본 투자자라면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. 여유를 가지고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기다린다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간이 온다는 것은 경험해 본 투자자는 알 것이다.(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했을 경우)

 

레버리지를 사용해 주식을 매수할 때 투자종목이 하락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다. 투자종목이 상승하게 되면 자신이 가진 투자자금의 몇 배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이다.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사용해 투자를 하는 순간 투자자는 심리적으로 쫓기게 된다. 그 이유는 투자자가 산 종목이 곧 바로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지 않을뿐더러, 레버리지의 이자비용 때문에 시간에 쫓기게 되기 때문이다. 또한 각 종목의 신용잔고가 늘어날수록 기관과 외국인의 매서운 눈초리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. 부처님 손바닥의 손오공의 모습처럼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들 또한 언제든 기관과 외국인의 먹이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.

 

레버리지를 이용한 주식투자는 더 나은 수익률을 위해서이다. 하지만 이것은 탐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. 탐욕은 필요 이상의 것을 추구할 때 발생한다. 탐욕에 눈이 멀면 닥쳐 올 환난을 보지 못한다. 마치 탐욕은 자동차 앞 유리에 끼여 있는 먼지와 같다. 먼지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하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뻔한 일이다. 자신의 분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고 과욕해서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는 투자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.

 

()광주경제문화공동체 선임연구원 정 재 원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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